118년 매향중학교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도서 소개

지나온 인류의 삶을 오늘의 시점에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과거 이 땅 위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수많은 흔적을 오늘의 우리가 찾아내어 그 의미를 부여하고 그 뜻을 새기면서 알게 되는 것이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돌도끼, 돌창, 고인돌을 통해서 그리고 문자가 쓰이기 시작한 역사시대는 당시의 기록물을 통해서 말이다.

그래서 누구는 말한다.‘역사는 곧 기록이다’

기록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시간상으로 볼 때 당시에 기록된 기록물도 있고 어떤 것은 당시에 기록된 것을 본 기록자가 자신의 주관을 더 해 기록한 기록물도 있다.

당시에 기록된 기록물을 1차 사료라 하고 1차 사료에 근거하여 기록한 것을 2차 사료라고 부른다.

기록물을 보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 기록물이 진실이냐 아니냐 하는 냉철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전문적인 용어로 사료 분석이라 한다.

새로운 기록물을 발굴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런데 새로운 사료 발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사료가 전해주는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사료 분석이다.

본교가 개교한 지 지난 118년!

매향중학교 역사를 복원하는 방법도 또한 기록의 발굴과 분석에 의해 가능한 것이었다.

여기 지난 1백여 년의 매향중학교의 역사를 말해주는 책(사료)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여기에 정리된 자료 중에는 본교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삼일여학교 라는 단어 하나만 서술된 예도 있다. 그런데도 그 의미가 크다고 여겨 목록에 포함했다.

예를 들면, 1920년대 학생들의 독립운동 관련 논문에서‘수원 삼일여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라는 극히 적은 분량으로 서술되었더라도 그 의미는 더없이 크다고 여기는 경우가 그렇다.

이곳에 소개한 도서들은 매향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02년 개교 이래 오늘까지 지난 매향 학원의 역사를 당당히 대변해주는 아래 책들의 일독을 권한다. 

   매향중학교 역사 관련 도서 목록   2020.03.03.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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